[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KBS 감사에 김승종 전 KBS 편성본부장(67)이 임명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KBS 감사 임명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KBS PD로 출발해 편성본부장을 지냈고 아리랑국제방송 TV방송본부장, 서울문화재단 이사 등을 지냈다.
KBS 재직 당시 금품수수, 무단결근, 해외공연 부당 정산 감독 소홀 등으로 7차례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어 KBS 양대 노조는 김씨의 감사 선임을 반대하고 있다.
한편 방통위는 이날 방송기술의 고도화와 서비스 발전을 위해 방송업무용 무선설비규칙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실험국을 통해 검증을 거친 기술로 상용화를 앞둔 방송서비스나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부가서비스의 추가검증이 필요한 경우 기술기준과 다른 실험, 시범방송 등의 방송업무 수행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이달 안으로 관보에 게재되고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