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은 7일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도울 문인·시민 멘토단으로 소설가 공지영씨와 신경림 시인 등 3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문 후보의 멘토단장을 맡고 있는 인재근 의원과 도종환 의원, 안도현 공동선대위원장, 유정아 시민캠프 대변인 등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멘토단을 소개했다.
문 후보 측에 의하면 멘토단에는 한국문단의 원로부터 중견, 신예작가들이 두루 참여한 문인들과 시민들로 구성됐다.
유정아 대변인은 "집필활동 의외에 공개적으로 정치적인 의사표현을 하지 않았던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줬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후보 측은 "신경림·정희성 시인은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김두관 후보를 지지했었지만 멘토단에 기꺼이 참여해주셨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멘토단에 이름을 올린 문인은 신경림 시인과 정희성 시인, 현기영 소설가, 공지영 소설가, 안도현 시인 등이다.
시민단체에서는 김인선 여성이 만드는 일과미래 이사장, 문미란 국제변호사, 박창근 관동대 교수, 손혁재 경기시민사회포럼 공동대표, 조성우 민족화해협력국민협의회 상임의장, 최영애 전 성폭력 상담소 초대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