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키움증권은 8일
롯데삼강(002270)의 롯데햄 합병에 대해 장기 성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합병으로 매출 45.1%, 영업이익 15.5%, 순이익 6.9% 증가할 전망"이라며 "순이익 증가율이 합병 후 주식수 증가율을 약간 상회하면서 1.7%의 주당순이익(EPS) 개선효과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 연구원은 "합병을 통해 식재유통, 급식, 원재료 구매 절감, 물류비 절감 등의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롯데삼강을 통한 그룹 내 식품사업 통합 작업에 있어 의미 심장한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롯데햄은 햄과 소시지 등 가공육과 냉동·신선육, 냉동식품 등을 주요 사업 품목으로 하고 있으며, 가공육 시장 점유율 1~2위를 다투는 업체다.
롯대삼강은 내년 1월1일자로 합병비율 1대 0.0406861 비율로 롯데햄과 합병할 예정이며, 롯데햄 주주에 대해 롯데삼강 주식 6만5419주를 신주발행을 통해 교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