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삼성증권(016360)은 9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모바일 게임 '캔디팡'의 흥행으로 4분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13.8% 상향 조정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캔디팡이 출시 열흘 만에 누적 다운로드 800만건, 일평균 접속자 400만명, 하루 매출 2억원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했다"고 판단했다.
이는 출시 4주차에 누적 다운로드 500만명을 기록한 애니팡을 앞서는 성과다.
박 연구원은 "이같은 캔디팡의 흥행은 위메이드의 모바일게임 흥행 능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그는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3분기에는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만 4분기에는 캔디팡 같은 모바일게임에서 284억원의 매출이 발생해 106억원의 영업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