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뉴욕 증시가 3분기 어닝 시즌을 앞두고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 출발했다.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전일 대비 22.65포인트(0.17%) 하락한 1만3561 포인트에 장을 시작했다.
나스닥지수는 9.71(0.31%) 내린 3102.64, S&P500 지수는 2.27(0.16%) 내린 1253.61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알코아가 전일 대비 0.10달러(1.10%) 상승한 9.22달러에 거래중이다.
그밖에 크래프트 푸드가 2.83%, 보잉사가 0.52%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인텔은 이날 번스타인 리서치가 투자의견을 하향한 데 따라 전일 대비 1.87%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넷플릭스 역시 메릴린치사가 투자의견 매수에서 '시장 기대치 하향'으로 조정되면서 8.34%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 전망을 기존 3.5%에서 3.3%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의 3분기 어닝 시즌은 9일 뉴욕 마감 후 알코아의 3분기 실적 발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알코아는 건설과 자동차 등 주요 제조업에 쓰이는 알루미늄 제조업체인만큼 미국 제조업 전체의 성적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