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IHC그룹과 '해상풍력발전' MOU

태양광 사업 이어 해상풍력 기술협약..신재생에너지 사업 박차

입력 : 2012-10-10 오전 11:31:15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동부건설(005960)은 해상풍력발전의 강국인 네덜란드의 IHC 메르웨이드그룹과 상호협력과 기술교류 등을 협약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아래 좌측부터 IHC 핸들링시스템즈의 마크두두인 (Marc Doorduin), 동부건설의 손석광 기술연구소장, IHC 하이드로해머의바스티앙 스터만 (Bastiaan Stuurman)
 
동부건설과 MOU를 체결한 IHC 하이드로해머 (IHC Hydrohammer B.V)와 IHC 핸들링시스템즈 (IHC Handling Systems V.O.F)는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해양, 조선그룹 IHC의 해상풍력발전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계열사이다.
 
해상풍력발전은 발전기를 해상까지 운반하고 해저 바닥에 설치해야 하는 선진화된 기술력이 필요하다. 이에 IHC 하이드로해머는 해상풍력 발전설비 설치시공에 필요한 장비제작과 엔지니어링 회사로 전세계 해상풍력단지의 75%이상을 설치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 IHC 핸들링시스템즈는 해상풍력 발전설비 등 해상공사에 투입되는 중량 구조물과 중량자재를 운송, 핸들링장비를 제작하는 회사로 이분야의 90%를 선도하고 있어 사실상 기술표준 선도회사로 인식되고 있는 업체이다.
 
손석광 동부건설 기술연구소장은 "이번 MOU체결을 통해 선진화된 기술과 시공에 대한 교류를 통해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확보했다"며, "향후 덴마크의 해상풍력발전 업체와 추가로 MOU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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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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