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12일
CJ CGV(079160)에 대해 베트남 메가스타의 선전에 힘입어 해외 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베트남 메가스타는 지난 2005년 설립돼 현재 9개관 70개 스크린을 보유한 베트남 최대 멀티플렉스 사업자”라며 “2016년이 지나 30개에 달하는 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메가스타는 올해부터 급격히 손익을 확대하고 있어 CJ CGV의 해외 실적을 개선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메가스타는 올해 영업이익 100억원 가량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는 CJ CGV의 종속회사 당기순손실은 110억원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기존에 예상치 못했던 것으로 CJ CGV의 자회사 관련 손익에 대한 우려를 크게 줄여주는 긍정적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베트남의 내수 시장과 영화시장이 상상 외로 대단히 큰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판단돼 티켓 판매량이 장래에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아시아에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출점을 진행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