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건설주들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지지부진한 흐름이다.
증권가에서는 건설업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건설 업종에 대해 "해외건설 성장모형의 수정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긍정적(Positive)'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부분 업체들이 해외수주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전반적인 플랜트 발주가 연기되고 있는데다 국내 건설시장 위축으로 해외건설 시장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이광수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거래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대산업, 대림산업, GS건설 등에 관심을 가져야할 때라고 분석했다.
또 이 연구원은 “금리 인하로 개인 대출 부담이 줄어들면서 주택시장 회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건설사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갖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