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동재단, 사할린국립대 고려인 대학생들 지원

입력 : 2012-10-15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산학협동재단은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사할린국립대에 재학중인 고려인 이공계 대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일제시대 러시아 연해주 및 중국 연변으로 강제 이주한 고려인 및 조선족 후손들을 지원하기 위해 산학재단에서 금년 처음 실시하는 장학사업이다. 
 
이에 재단은 사할린 국립대를 시작으로 러시아의 극동연방대, 중국의 연변대 및 연변과학기술대 등 총 4개교 48명에게 연간등록금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급한다.
 
산학협동재단은 1974년 한국무역협회가 중소기업과 대학의 산학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학술장학재단으로 지난해까지 총 311억원의 중소기업 기술개발연구비와 118억원의 국내 대학생 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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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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