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탠다드차타드그룹, 'Here for good'축제 성료

입력 : 2012-10-15 오후 2:01:39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그룹은 지난 13일 임직원과 가족이 용인 에버랜드에서 ‘Here for good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지난 7월6일부터 10월13일까지 100일 동안 시각장애인 개안수술비 10억원을 마련한다는 목표 아래 ‘100일간의 함께하는 아름다운 여정’이라는 기금 모금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임직원과 퇴직직원 그리고 고객들로 이루어진 400여명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부산에서 서울까지 자전거 종주 릴레이를 펼치며 기금 모금을 활동을 하고, 도착하는 지역마다 NGO 및 지방자치단체들과 협력해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들이 국토 종주를 하는 동안 전국의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임직원들은 각 지역 및 영업점에서 여러가지 주제로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기금모금활동 소식을 들은 90세의 노인 고객이 선뜻 100만원을 기부하는가 하면, 지방의 한 영업점에서는 해당 지점에서 영화 촬영 중이던 주연배우가 즉석에서 기부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같이 다양한 참여로 100일 동안 10억원의 기금이 모아졌고 여기에 스탠다드차타드 그룹이 5억원을 매칭 기부해 총 15억원의 기금이 마련됐다. 이중 10억원은 베트남 시각장애인 개안수술비로, 나머지는 국내 시각장애인과 단체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Here for good 축제’는 이러한 사회공헌 기금 전달외에 2005년 이후 약 7년 만에 열리는 가족동반 화합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그룹 임직원 5000여 명과 직원가족 1만여 명을 포함해 모두 1만5000여명이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10시부터 에버랜드에 입장해 놀이시설을 이용하다가 오후 5시 무대가 설치된 장미공원 옆 본 행사장에 모여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기부금 전달식과 임직원 및 가족 친목 프로그램을 비롯해 가수 싸이와 씨스타의 특별공연까지 다양한 공연 및 행사를 즐겼다.
   
◇'100일간의 아름다운 여정’ 종주자들이 시각장애어린이들을 뒤에 태우고 종주 구간인 여주 ‘강천섬’ 일대를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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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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