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중국의 9월 수출 호조가 아이폰5 출시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타오 동 스위스 크레딧 차이나 이코노미스트는 15일 "차세대 스마트폰의 출시가 수출 증가를 가져온 것으로 생각되며 다음달에도 호조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라고 밝혔다.
스위스 크레딧 은행이 연구한 바에 따르면 중국의 9월 무선 핸드셋과 콤포넌트 수출은 전월 8.4%에서 20.2%나 급증했다.
타오 이코노미스트는 "크리스마스 무렵 해외 주문이 증가하며 성장세가 이어질 수도 있으나, 지금의 호조가 '구조적 변화'에 의한 것은 아닐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세관이 지난 13일 발표한 중국의 9월 수출액은 1863억5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9.9% 증가, 월간 기준 사상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