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도요타 자동차가 오는 22일부터 5일간 중국 톈진시에있는 주력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한다고 1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는 일본 정부의 센카쿠 열도 국유화를 둘러싼 중 · 일 관계의 악화로 판매가 급감한 데 따른 것으로 향후 매출에 따라 감산이 장기화 될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이다.
도요타 자동차의 텐진 공장은 중국의 국경절과 중추절에 따른 휴업을 앞당겨 9월 26일부터 조업을 중단했으며 지난 8일 재개했다.
하지만 이후 판매 부진이 지속되면서 도요타 측은 재고 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텐진 공장의 생산차량은 코롤라, 크라운 등으로 지난해 도요타의 중국 생산의 약 60%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