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코닉글로리(094860)와 합병예정인 정보보호기술은 '클라우드 센서 네트워크(Cloud Sensor Network)를 이용한 지능형 무선침입방지 시스템 및 센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은 무선네트워크의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불법적인 행위를 탐지·차단하는 솔루션으로 스마트폰 등 무선기기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무선통신 보안 취약성 노출 가능성이 높아져 내부 무선 통신망에 대한 보안 시스템으로 폭넓게 도입되고 있다.
정보보호기술이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에서 무선랜 환경 모니터링시, 센서 기능이 능동적이며, 데이터양과 트래픽을 감소시켜 WIPS의 매니저와 센서망 전체의 성능을 개선시킬 뿐 아니라, 매니저와 연결이 끊어진 상태에서도 탐지와 차단이 가능한 센서 네트워크다.
기존 WIPS는 로그 정보의 대부분을 매니저에서 판단하지만, 정보보호기술의 AIRTMS는 스마트 센서에서 일차 판단하고, 매니저에서 종합적인 판단을 함으로써 빠른 탐지와 차단이 가능하다.
정보보호기술의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인 AIRTMS는 지난해 8월에 국내 최초 IT보안인증사무국 공통평가기준인 CC인증(EAL2)을 획득했으며, 지난 5월에는 클라우드 센서 네트워크 기술로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주관하는 성능 테스트에서 기존 외산장비 대비 뛰어난 성능을 검증 받은 바 있다.
또 올해 9월에는 국내 최초 CC인증(EAL4)까지 획득하여 그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 현재 경북도청, 경기대학교에 이어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KRIVET(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에서 정보보호기술 제품을 채택했다.
정보보호기술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획기적인 탐지와 차단 속도를 구현하게 되어 위협대응이 신속하게 이루어 지는 장점이 있다"며 "스마트폰 확산으로 무선 네트워크를 통한 개인 및 기업 정보 노출 등 보안위협이 급증함에 따라 금융, 교육,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선 보안 솔루션 도입 확대로 급격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닉글로리는 보안 솔루션 업체인 정보보호기술과 합병해 오는 12월 1일부터 새로운 합병법인으로 출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