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은 17일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화력발전소 부지에 총 24㎿규모의 육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설계, 구매, 시공 등 일괄(EPC) 사업 수행을 통해 오는 2013년 7월말부터 상업 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3㎿급 육해상 풍력 발전기인 WinDS3000TM은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3㎿급 풍력시스템에 대한 국제 인증을 취득한 국내 최대 단위기기 용량의 설비다.
서동수 두산중공업 Power BG장은 “이번 수주를 통해 3㎿급 풍력발전기를 통한 대규모 육상 발전 상용 실적을 보유하게 된 만큼 유럽, 미국, 중동, 동남아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