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림기자]이명박 대통령은 오늘(21일) 새벽 페루 리마에 도착해 3박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 대통령은 21일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갖고 FTA 협상을 내년 상반기 개시하고,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을 선언할 예정이다.
남미 최대 투자대상국인 페루는 은과 아연 등 광물매장량이 세계 최고수준이며, 한-페루 간 교역규모는 15억 달러로 최근 3년간 3배 가량 늘어났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서울시간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열리는 에이펙(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에이펙 CEO 서밋 첫 연설자로 나서 한국의 외환위기 극복 경험을 설명하고 금융위기를 헤쳐가기 위한 국제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를 전후해 미국과 일본, 중국 등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제금융위기 공동 대처와 북핵사태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