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올 연말 스마트폰 성수기를 앞두고 모바일 시장이 애플과 구글의 신제품 소식으로 들썩이며 한 바탕 정면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구글과 애플이 대규모 행사를 준비중으로 아이폰5와 넥서스4를 비롯해 IT 마니아들를 설레이게 할 소식들이 줄 서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29일 오전 10시(이하 현지시각) 뉴욕에서 안드로이드 간담회를 연다는 초대장을 발송했다. 가장 높은 가능성은 새 넥서스 스마트폰의 발표다.
LG가 첫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만든다는 것만으로도 관심을 집중시킨 바로 그 제품이다.
'옵티머스 넥서스’ 혹은 '넥서스4′가 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날 공개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옵티머스G를 기반으로 IPS+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 프로세서가 들어가는 고성능 스마트폰으로 점쳐진다.
옵티머스G에 대한 호평을 생각하면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5는 내달 초 국내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으로, 이르면 내달 2일 국내 출시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아이폰5의 예약가입일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5는 지난달 공개 이후 이례적으로 빠르게 우리나라의 전파인증을 받으면서 9월 중 국내 판매가 점쳐졌지만, 중국팍스콘 공장의 파업 등의 사정으로 국내 출시일이 계속 미뤄져 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플 측이 아직 아무런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통상적으로 아이폰 출시 일정이 금요일 공개되어 온 것을 감안하면 11월 초 출시라는 관측이 유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