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2일 일본 증시는 수출 급감과 미국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며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89엔(1.50%) 하락한 8867.79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가 기술주들의 실적 부진으로 저조한 움직임을 보인 것이 이날 일본 증시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여기에 지난달 일본의 수출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10.3%나 급감해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수출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것도 악재가 됐다.
이에 수출주들이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캐논, 코마츠 등 전기전자업종과 마츠다자동차, 도요타자동차 등 자동자업종이 모두 2% 안팎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일본 최대 전자업체인 소니는 2000명 정도의 감원 계획을 전한 탓에 1.83% 내리고 있다.
미쓰이물산(2.41%), 미츠비시상사(-4.06%) 등 무역관련주와 JFE홀딩스(-2.65%), 신일본제철(-1.70%) 등 철강주도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