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주요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소식과 이번 주에 발표될 경제지표들에 대한 기대감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24.14포인트(0.18%) 하락한 13319.37로 거래를 시작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2포인트(0.01%) 오른 3006.04로, 대형주 중심의S&P500 지수는 1.57포인트(0.11%) 떨어진 1431.62로 장을 열었다.
이날 발표된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의 영향으로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난 9일 이후 S&P500지수에 등록된 기업중 117개사가 실적을 발표했는데, 그 중 81개사의 실적이 전망치를 상회했고 33개사는 기대에 못미쳤다.
다만 미국의 주택시장이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분석과 함께 주요 경제 지표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수의 하락폭은 제한적이다.
종목별로는 아이패드 미니 공개를 예고한 애플컴퓨터가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델컴퓨터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공개했지만 향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캐터필러가 내리고 있으며 지난 19일(현지시간) 저조한 실적을 공개한 맥도날드도 약세다.
기술주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0.21%), IBM(-0.82%)가 하락세인 반면 인텔(0.75%)은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