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뉴욕 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 여파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58.58포인트(0.29%) 하락한 1만3509.54로 장을 시작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2.70(0.19%) 내려간 1454.64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75(0.25%) 떨어진 3065.12를 기록했다.
이날 하락세에는 업계 유력 기업들의 저조한 실적과 유로존 은행 동맹 합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칩 콥 BMT 자산관리 선임 부회장은 "지난 분기보다 실적이 나아지기를 기대했으나 다소 실망이다"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일 대비 1.78% 하락하는 등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약세이다.
마벨 테크놀로지는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11.78% 급락했으며 마이크로 디바이스가 연결 실적의 손실로 3.82% 하락하고 있다.
반면 구글은 전일 어닝 쇼크로 8% 하락한 이후 반등해 0.79%의 상승세를 보였다.
19일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로는 미국의 9월 기존주택판매지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