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3일
우리산업(072470)에 대해 신제품 투자의 성과가 가시화 되면서 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강성원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공조장치 핵심부품 생산업체인 우리산업은 신규제품인 PTC 히터와 센서류 제품 매출 확대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 제품 영업이익률이 3~4%인데 반해 신규제품 영업이익률은 7~8%이기 때문에 신규제품 매출 확대로 인해 외형 및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자동차의 친환경·고연비 트렌드로 인한 일부 제품 채택이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특히 알루미늄 클러치코일, PTC히터, AAF는 빠르게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자동차 전장화 흐름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주요 전방업체인 현대·기아차가 자동차 전장화를 추진하면서 센서 국산화 노력이 지속되고 있어 2006년 이후 다수의 센서 제품(EPB, 헤드램프 액츄에이터, ECS, AAF, SBR 등) 개발에 투자를 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