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23일 야권 후보단일화 논의에 대해 "지금 일부 야권이 대권놀음에 여념이 없는 사이 우리 경제는 큰 고비를 맞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대선이 60일도 안남았는데 아직도 후보가 누군지, 어떻게 정할지조차 못 정하고 있다"며 "이게 무슨 정치쇄신, 새로운 정치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한국경제가 본격적으로 저성장 시대에 돌입하는 등 경제위기 한파에 직면해 있다"며 "비상한 대책으로 검증되고 안정된 지도력이 요구되는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선 후보가 발표한 창조경제 비전은 사람이 주체가 되고 기술개발의 혜택이 일부가 아닌 모든 국민에게 돌아가는 '국민행복기술'을 통해 저성장 시대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든다는 구상"이라고 주장했다.
또 "창조경제는 성장률에 집중했던 기존 경제정책의 초점을 고용률에 놓아 보자는 것"이라며 "친고용 경제모델인 창조경제는 새로운 일자리, 새로운 경제성장의 틀이자 경제민주화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와 함께 잘 맞물린 톱니바퀴와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창조경제는 새로운 시대의 경제성장 패러다임으로, 새누리당은 안정되고 검증된 후보자와 함께 정책정당, 책임정치의 올곧은 길을 걸으며 창조경제를 가속화,
새로운 경제성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