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NEX 신제품 공개.."독주 굳힌다"

입력 : 2012-10-23 오후 6:33:51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미러리스 카메라 업계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소니가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NEX-5R과 NEX-6를 선보였다.
 
23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공개된 카메라 알파 NEX 2종은 미러리스 카메라 부문에서 누적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NEX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휴대성과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 소니 카메라 라인업의 핵심 제품이다.
 
이번 알파 NEX 신제품 2종은 초슬림 표준줌렌즈 SELP1650을 채택해 기존 NEX 시리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SELP1650은 기존 표준줌렌즈보다 47% 축소해 휴대성을 높이고 미러리스 특유의 콤팩트함을 극대화시켰다.
 
또 알파 NEX-5R과 NEX-6는 와이파이(Wi-Fi) 기능을 지원해 사진과 동영상을 언제든지 간단하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전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와이파이 기반 카메라 어플리케이션 솔루션인 '플레이 메모리즈 카메라 앱스 (Play Memories Camera Apps)'를 탑재해 사용자의 필요와 취향에 따라 새로운 기능을 설치할 수 있어 카메라 업그레이드가 용이해졌다.
 
◇소니코리아가 23일 공개한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NEX-5R.
 
아울러 NEX-5R은 1610만 화소의 DSLR과 동일한 대형센서를 통해 보다 개선된 화질을 제공하고 디테일이 풍부한 Full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케 한다. 또 소니 특유의 비온즈(BIONZ)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해 어두운 실내 촬영할 시에도 완벽에 가까운 저노이즈 이미지를 보장한다.
 
한편 알파 NEX-6는 DSLR과 같은 사이즈 센서, 같은 영상처리엔진, 시야율 100% OLED 전자식 뷰파인더 등을 포켓 사이즈에 모두 담아내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편리한 조작성이 NEX-6의 큰 장점이다. 완전 수동 모드(P/A/S/M), 스윕 파노라마 등의 촬영 모드를 빠르게 설정할 수 있는 모드 다이얼과 별도 조작이 가능한 보조 다이얼을 전략적으로 배치했고, 카메라 후면에는 노출, ISO, 화이트 밸런스 및 기타 설정을 조정할 수 있는 제어 다이얼을 배치해 전문가급 미세 조정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한 알파 NEX-5R과 NEX-6는 소니의 디지털 이미징 기술력을 통해 출시 이후로 꾸준히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소니의 미러리스 카메라 시리즈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제품"이라고 설명하며 "소니는 이를 통해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점유율 1위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나아가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NEX-5R과 NEX-6은 10월 29일부터 예약판매가 진행되며 출시 가격은 표준줌렌즈 킷 기준 각각 99만8000원, 124만8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마이크로 사이트(Alpha.sony.co.kr/NEX-5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가 23일 공개한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NEX-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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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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