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상수 당인 아트 페스티벌 '와글와글 활력운동회'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당인리 발전소 앞 일대에서 개최된다.
'와글와글 활력운동회'는 썸데이 페스타 '오월 어느 날'의 연장선상에서 열리는 아트페스티벌로, 독특한 개성을 지닌 당인, 상수 골목의 일상 그대로의 모습을 소개한다.
특히 운동회 프로그램은 몸을 움직여 협동과 화합하는 과정을 통해 일상에서 활력을 되찾고, 서로의 추억을 공유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형화된 갤러리를 벗어나 미용실 등 삶의 공간에서 열리는 '전시', 동네 터줏대감들이 운영하는 이발소, 세탁소, 여관 등 '오래된 점포의 재발견', 상수동 골목대장 인디밴드들의 '라이브 공연', 동네마실나온 영화감독의 '감독과의 대화' 그리고 공간사장님들을 위한 '칼갈이 노하우 전수' 등 생활밀착형 복합예술문화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영화 상영, 벼룩시장, 주민프로그램, 할인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으며, 마을 주민들은 물론 잠시 이 골목을 찾은 모두를 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