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과 함께 오는 30일 '맞춤형 서민금융상담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서민금융 유관기관 전문가가 새희망홀씨 등 서민대출, 자영업자대출, 전환대출 및 신용회복지원 등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등 유관기관 전문가는 상담부스를 개설해 1:1로 개별상담을 실시하고, 우리은행 임원들은 서민들과 금융애로사항 등에 대해 직접 상답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금감원은 현장에서 고금리 불법 채권추심, 대출가시 등 불법사금융 피해 상담 및 신고 등을 접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금감원 및 우리은행 강사가 '서민금융지원제도,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및 보이스피싱 대응요령'과 '맞춤형 재무설계'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금융감독원과 우리은행을 비롯해 신용회복위원회, 농협중앙회,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15개 서민금융 유관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참가자는 우리은행 및 한국이지론 등을 통해 새희망홀씨 등에 대한 대출가능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참가자가 우리은행으로부터 새희망홀씨대출 승인을 받을 경우 통상금리보다 0.5%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금융감독원이나 우리은행, 한국이지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