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모기지, 중간배당 통해 수익 환원 나섰다

노리아키 대표 "순이익 30% 주주환원 원칙 지속 지켜나갈 것"

입력 : 2012-10-24 오후 3:55:43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SBI모기지(950100)가 중간배당을 통해 주주들에 대한 수익 환원에 나섰다.
 
일본 모기지뱅크(Mortgage Bank) 선도기업인 SBI모기지(대표 마루야마 노리아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1주당 179원(13엔, 2012년 10월 23일 매매기준율 1엔=13.8267원으로 환산)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시가배당율은 2.2%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43억원 규모다. 배당기준일은 2012년 09월 30일이며, 배당기준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SBI모기지 관계자는 "SBI모기지도 코스피 상장 직후 약 71억원 규모의 상장 특별배당을 실시했으며, 그룹사의 배당정책에 발맞춰 순이익의 최소 30% 수준으로 배당을 지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SBI그룹은 일본 내에서 대표적인 고배당 금융그룹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매년 순이익의 30% 이상을 배당을 통해 주주들에게 환원해오고 있다.
 
SBI모기지는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면서 한국 투자자들에게 약속했던 대로 지난 5월 23일 1주당 300원(시가배당율 5.6%)의 상장 기념 특별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마루야마 노리아키 SBI모기지 대표는 "주력사업인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사업을 적극 영위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이에 대한 수익을 주주들에게 꾸준히 환원해 주주중심의 경영이념을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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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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