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의 자회사인 장원은 스타벅스 컴퍼니와 녹차 원료 공급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장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차(茶) 브랜드 '설록'의 제품 생산을 위한 다원 관리와 연구, 원료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회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원은 연간 가루 녹차 28.5톤을 스타벅스에 공급하게 된다. 이르면 올해 말부터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는 그린 티 프라푸치노와 그린 티 라떼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장원이 재배, 가공한 유기농 차는 스타벅스 이외에도 다양한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장원은 지난해 미국, 캐나다, 독일, 오스트리아 4개 국가에 약 20톤의 차를 수출했으며, 올해에는 캐나다, 독일, 네덜란드 등에 약 40톤의 차를 수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