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이 25일 오후 3시 합당을 공식선언한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오늘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을 공식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날 새누리당은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정우택 최고위원, 서병수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며 선진당은 이인제 대표와 성완종 원내대표, 염홍철 대전시장이 배석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합당 후 박 후보의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선진당은 앞서 전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합당문제를 논의, 합당 결론을 도출했다.
이어 오후에는 서울 시내 모처에서 박근혜 후보와 이 대표가 비공개로 만나 양당 합당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합당 발표 후 새누리당은 전국위원회를, 선진당은 당무회의를 각각 열어 합당안을 의결한 뒤 양당이 함께 참여하는 수임기구를 구성해 합당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149석인 새누리당은 선진통일당(4석)과의 합당을 통해 153석으로 늘어나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