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의 소비자물가가 5개월 연속 위축됐다.
26일 일본 정부는 9월 전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기간보다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인 0.2% 하락은 물론 전달의 0.3% 하락 역시 상회했지만 5개월 연속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직전월과 비교해서는 물가가 0.2% 올랐으며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포함한 CPI는 전년 동기대비 0.3%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가구, 가정용품, 문화 및 여가활동과 관련된 물가가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외신들은 "일본의 물가가 다섯달 연속 하락함에 따라 일본은행(BOJ)이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BOJ가 앞으로의 경제 전망과 물가 목표치 역시 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