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가 두드러졌다.
미국의 경제지표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상승 효과가 부진한 기업 실적으로 제한됐기 때문이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1.66포인트(0.01%) 오른 5806.7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31.62포인트(0.44%) 상승한 7231.85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23.56포인트(0.69%) 오른 3426.49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미국 3분기 GDP 성장률 상승과 각종 경제지표 개선 효과로 상승 출발했으나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하다는 소식에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애플과 아마존이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했다.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이 늦어진 가운데 3분기 실업률이 25%를 넘기며 지난 197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종목별로는 자동차주인 BMW자동차(1.04%), 폭스바겐(0.45%)이 상승 마감했고, 유통주인 테스코(0.81%), 까르프(0.65%)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에 바클레이즈, BNP파리바, 코메르츠 뱅크 등 금융주는 약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