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운정신도시 내 주차장용지 9필지(8000㎡)를 오는 31일 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예정가격은 4억5000만원~26억7000만원(3.3㎡당 364만원~420만원)으로 계약금 10%, 3개월 후 중도금 40%를 납부하고 이후 3개월 후 잔금 50%를 분납하는 조건이다.
공급되는 용지는 노외주차장에서 건축이 가능한 토지로 리폼해 공급하는 토지로 건축물 일부에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LH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 입찰신청을 할 수 있으며, 낙찰자는 다음달 7일과 8일 사이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문의는 LH파주직할단(031-956-1081~3)으로 하면 된다.
운정신도시 사업은 고양시 인근 1652만8000㎡규모 부지에 8만6000여가구, 21만8000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프로젝트다. 2009년 6월 최초 입주를 시작으로 현재 3만2000여 가구(존치가구 포함)가 입주했다.
최근 사업 재개된 3지구사업이 2017년에 완료될 경우 교하지구를 포함해 분당신도시급(면적 18.7k㎡) 수도권 북부 거대신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파주시는 지난해 전국 최고 인구유입률을 기록했으며 지금 추세라면 2020년에는 인구 67만에 이를 전망이다.
경의선 복선전철과 제2자유로, BTR과 GTX 도입 검토 등 서울, 수도권 접근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파주출판단지, LG디스플레이 외에도 일본, 대만 등 외국기업들의 투자가 꾸준히 이뤄지면서 자족도시의 기반도 갖춰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