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Tip)삼성證, "세제개편안 발표 후 월 지급식 ELS 인기"

판매 비중 8월 19.9%에서 10월 65.6%로 급증

입력 : 2012-10-29 오후 3:19:23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지난 8월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투자자 관심이 '절세상품'에 집중되면서, 절세혜택과 투자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월지급식 주가연계증권(ELS)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지난 8월 이후 월지급식 ELS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8월 공모 ELS 판매량 782억9000만원 중 월지급식 ELS판매량은 156억원으로 19.9%에 머물렀지만, 9월엔 전체 960억원 중 486억원을 기록하며 절반(50%)을 기록했다.
 
이달엔 전체 ELS 판매량 1025억원 가운데 673억원으로 65.6%(26일 현재기준)의 비중을 차지하며 절반을 크게 웃돌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이후 삼성증권이 발행한 월지급식 ELS 상품은 모두 매월 조건을 충족하며 투자자에 수익을 지급했다.
 
이 같은 성과 덕분에 지난주 판매된 월지급식 ELS 7645회 역시 발행한도 50억원을 모두 채워 청약률 100%를 달성했다.
 
수익을 매월 나눠 받기 때문에 금융소득 수입시기를 분산할 수 있고, 고수익을 추구하면서도 일정한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한 것이 인기요인으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달 30일에도 월지급식 ELS 7693회를 포함한 ELS 8종을 판매한다.
 
월지급식 ELS 7693회는 코스피200과 S&P5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상품으로 월수입지급조건은 두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70% 이상이면 매월 0.7%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상환 조건은 각각 최초기준가격의 100%이상(3, 6개월), 95%이상(9, 12개월), 90%이상(15, 18개월), 85%이상(21, 24개월), 80%이상(27, 30, 33, 36개월)이며, 두 기초자산이 45% 초과하락하지 않으면 만기에 원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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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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