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IBK기업은행은 울릉도 현지주민들의 편의를 돕고자 이동식 단말기인 ‘포터블IBK’을 활용해 ‘1일 울릉지점’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 26일 울릉도 울릉읍사무소에 일일 영업점을 차리고 이곳을 찾은 주민들에게 신규가입과 인터넷·텔레뱅킹 개설, 카드 발급 등의 은행업무를 현장에서 직접 처리했다.
또 각종 상품 안내는 물론 울릉도 인근 독도 관련 공익상품인 ‘독도는 우리땅 통장’ 가입 캠페인을 벌였다.
기업은행이 울릉도와 같은 격지 지역에 1일 영업점을 열 수 있었던 것은 서류가방 크기에 은행 창구 기능을 담은 휴대형 전용단말기 '포터블IBK' 덕분이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포터블IBK'를 든 직원이 지점이 없는 지역이나 지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직접 찾아다니며 통장 개설이나 재발급, 인터넷뱅킹 가입 등을 편리하게 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기업은행은 1일 지점 운영과 함께 울릉도 내 저소득가정의 생활비와 미납학비를 후원하고 울릉초등학교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금융경제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