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한국은행도 최근 어려워진 경제상황에 맞춰 국민들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임원의 임금을 15% 삭감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24일 "어려워진 최근 경제상황을 감안해 총재와 금통위원, 집행간부와 감사의 내년도 기본급을 자진반납형식으로 15% 삭감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직원들의 금년 보수도 동결한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이렇게 조성된 재원으로 대졸 미취업자를 인턴직원으로 채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은은 한은이 고용하고 있는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이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따라서 비정규직 67명이 올해내로 일반사무직원과 일반기능직원으로 전환된다.
◇ 한은, 대졸 미취업자 인턴직원 채용 방침
- 채용규모 : 35명(정원의 1.5%, 본부 20명, 지역본부 15명)
- 계약기간 : 10개월(2009.1.2~2009.10.30)
- 보수 : 월 110만원
- 인턴채용시 장애인 할당제를 도입해 채용규모의 10%(3명)는 장애인을 채용하고, 지역본부 근무 인턴(15명)은 해당지역 대졸출신 채용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