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G2(미국과 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발표를 앞둔 코스피지수는 나흘만에 하락으로 돌아서며 1900선을 가까스로 지켜내고 있다.
1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68포인트(0.56%) 내린 1901.38을 기록하고 있다.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이틀간 휴장한 뒤 문을 연 뉴욕증시는 기업실적에 따라 상반된 모습을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312억원 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억원, 187억원 팔며 지수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233억원 매도, 비차익 36억원 매수 등 총 197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두드러진다. 종이·목재(0.44%), 전기가스(0.31%), 통신(0.34%), 은행(0.01%)만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1.53%), 운수창고(-1.00%), 음식료품(-0.85%) 등은 크게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6포인트(0.25%) 오른 509.57을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80원 내린 109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상승을 견인할 매수주체가 없다"며 "모멘텀 공백에 따른 기술적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