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분기 매출 전년동기比 8.8%↑

영업익 3791억원 1.4%↑, 당기순익 2046억 12.9%↑

입력 : 2012-11-01 오후 2:45:37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올해 3분기까지 누계 매출 5조38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791억원, 당기순이익 20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 12.9% 늘었다.
 
바이오 부문과 제약 부문으로 이뤄진 생명공학 부문의 매출은 1조4421억원으로 전년보다 11.3% 증가했다.
 
반면 약가 일괄인하 정책의 영향으로 제약 부문의 수익률이 악화되고 사료용 아미노산인 라이신도 가격이 하락해 매출이익은 0.6% 줄었다.
 
식품 부문에서는 프레시안, 햇반 등 대표 브랜드의 지속적인 매출과 함께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면서 성장세를 이끌었다.
 
이로써 매출은 2조9916억원으로 전년보다 6.2% 증가했고 매출이익은 8192억원으로 15.8% 증가했다.
 
생물자원(사료) 부문의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해 매출 9552억원으로 13.9% 늘어났다.
 
또한 축산 계열화에 따라 수익성이 증가하고 고수익 축종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이익도 큰 폭으로 올라 전년 대비 29.9% 증가했다.
 
한편 이날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인수합병으로 자회사로 편입한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실적도 공시했다.
 
대한통운 실적을 포함해 3분기 누계 매출은 7조4549억원으로 전년비 50.7% 늘었고 영업이익은 4873억원으로 30.4% 증가했다.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CJ대한통운의 매출(2조690억원)과 영업이익(1082억원)은 CJ제일제당에 귀속되며 당기순이익은 지분 비율에 따라 20%만 반영된다.
 
CJ제일제당은 CJ GLS와 함께 CJ대한통운의 지분을 각각 20%씩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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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