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대선후보 다자구도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무소속 후보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따르면 문 후보는 다자구도에서 25.6%를 기록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44.7%)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날 조사보다 3.8%p 상승한 수치다.
반면에 안 후보는 4.7%p가 하락한 22.7%의 지지율을 기록해 3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한편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48.6%를 얻어 문 후보(42.3%)에 6.3%p 격차로 앞섰다.
박 후보와 안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도 박 후보는 46.1%를 기록해 45.8%로 전날보다 2.7% 하락한 안 후보를 제쳤다.
문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양자대결에선 안 후보가 전날보다 3.9%p 감소한 39.5%를 기록했고, 문 후보는 전날보다 2.8%p 상승한 36.9%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과 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80%) 및 휴대전화(20%)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이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5%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