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조달청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인천광역시 강화군 수요 '삼산연륙교 건설사업' 등 74건 약 2689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집행되는 입찰은 '삼산연륙교 건설사업' 등 22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역제한입찰 또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공사로, 전체의 약 41%인 1099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입찰공사는 총 40건으로 총 425억원 규모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공동도급공사는 12건 1592억원 규모로, 이 중 674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에 참여할 전망이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인천광역시 831억원, 대전광역시 381억원, 충청북도 351억원, 그 밖의 지역이 1126억원에 이른다.
조달청은 "이번 집행예정인 공사 중 약 40%가 대형공사로, 약 686억원 상당의 인천광역시 강화군 수요 '삼산연륙교 건설사업'과 381억원 상당의 대전광역시 수요 '국악전용공연장 건립공사'는 턴키입찰로 집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형공사 입찰을 제외한 나머지는 약 1622억원 규모로, 적격심사와 수의계약으로 집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