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SM5 플래티넘'출시..르노삼성 재도약 날개 달까?

신기술 편의사양 장착.. 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 제시

입력 : 2012-11-04 오후 2:05:30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지난 르노삼성의 SM시리즈는 1998년 SM5가 출시된 후 14년간 변함없는 가치와 품격으로 국내 중형차 시장의 돌풍을 일으키며, 프리미엄 중형세단으로 그 입지를 확고하게 지켜왔다.
 
르노삼성은 그간 지켜온 명성을 계승하는 3.5세대 모델 'New SM5 Platinum’이 혁신적인 디자인과 신개념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하고, 오는 7일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특히 최근 유럽발 경기침체로 내수 시장이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고, 치열한 판촉·마케팅으로 시장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뉴 SM5 플래티넘'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르노삼성의 구세주가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을 표방한 뉴 SM5 플래티넘은 후드에서 범퍼 하단까지 일체형 라인으로 안정감과 카리스마가 느껴지도록 했다.
 
또, 듀얼 캐릭터 라인을 적용한 볼륨감 있는 후드 디자인으로 강인한 느낌을 강조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뉴 SM5 플래티넘이 2일 출시됐다.
 
특히, LED 신기술을 통해 안전한 주행을 위한 시인성을 높임과 동시에 한층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 공간도 일루미네이팅 효과를 적용한 계기반과 심플하고 깔끔하게 변화된 센터페시아를 중심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감각으로 거듭났다.
 
특히 뉴 SM5 플래티넘은 신개념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장착했다.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SW)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고, 고급형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이 동급 차종 중 유일하게 가솔린 전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장착됐다.
 
이와 함께 스마트 커넥트(SMart Connect)를 탑재해 스마트폰의 스마트 ECO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의 ECO 현황 모니터링 및 차량 관리를 가능하게 했다.
 
SK주유소나 편의점 등지에서 와이파이를 통해 음악이나 내비게이션을 자동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대폭 향상했다.
 
뉴 SM5 플래티넘은 디자인과 편의사양 등 외형적 변화만을 추구하지 않고, 차량의 핵심 가치인 성능과 연비개선에도 상당한 공을 드렸다.
 
최첨단 2.0 CVTC II 가솔린 엔진의 장착으로 국내 가솔린 동급 차량 중 최고 수준의 연비인 14.1km/l를 구현했다.
 
여기에 스마트 ECO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운전자 스스로가 운전 습관 개선을 통해 능동적으로 경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뉴 SM5 플래티넘의 내년 판매목표가 총 7만대라고 밝혔다. 
 
특히 뉴 SM5 플래티넘 가격은 페이스리프트나 연식변경 모델의 경우 업계 평균 2% 이상의 가격인상이 관행인데, 뉴 SM5 플래티넘은 최소 가격인 1.7%로 책정하고 고객에게 "최소가격으로 최고 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뉴 SM5 플래티넘의 내년 판매목표는 내수 5만대를 포함, 수출 2만대 등 총 7만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뉴 SM5 플래티넘은 중형 세단에 걸맞은 품격있고 역동적인 디자인의 조화를 통해 탄생한 모델"이라면서 "르노삼성자동차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부 가격은 PE 2180만원, SE 2307만원, SE Plus 2465만원, LE 2612만원, RE 275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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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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