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폴리켐 여수공장
[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금호폴리켐이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ethylene-linkage, 합성고무) 증설로 세계 3위 EDPM 생산 메이커로 도약한다.
금호폴리켐은 오는 2014년까지 6만톤을 추가로 증설해 총 생산능력 25만톤으로 세계 3위 생산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금호폴리켐은 현재 건설 중인 EPDM 신공장(2공장)의 6만톤 증설분과, 5일 추가 발표한 6만톤의 증설분을 합치면 2014년 총 25만톤의 EPDM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현재 생산능력 10만톤의 2.5배에 달하는 규모다.
금호폴리켐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단기적으로 EPDM 수요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들의 수요가 지속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찬구 대표이사는 "금호폴리켐은 '세계 최고의 EPDM 메이커'를 목표로 성장하고 있다"며 "자체 기술인 '초저온 중합공정'에 기반한 원가경쟁력과 축적된 영업력, 아시아 신흥시장에 대한 접근성 우위를 바탕으로 한 추가 증설을 통해 세계 최고의 원가경쟁력을 가진 EPDM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