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아일랜드의 한 도박회사가 오바마의 승리에 대규모로 베팅,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일랜드 마권 업자인 패디파워는 "버락 오바마가 연임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하며 현지 일간지인 아이리쉬타임즈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임을 확신한다는 광고를 개재했다.
신문 한면의 절반을 차지하는 이 광고에는 오바마가 웃고 있는 사진이 들어가 있으며 "롬니, 미안해. 당신은 흑인도 아니고 쿨하지도 않아"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
패디파워는 이미 오바마 승리에 베팅했던 사람들에게 배당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당금 규모는 65만달러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는 패디파워의 이와 같은 특이한 광고는 전혀 특별한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CSM은 "패디파워가 이전에도 언론, 전세계적인 관심을 끌어 모으기 위해서 이와 같은 홍보 수단을 사용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대선 투표는 미국 동부시간을 기준으로 오는 7일 오전 1시 종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