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최근 세종시 땅값이 상승하는 등 이 일대 부동산시장 열기가 초겨울 한파를 녹일 만큼 뜨겁다.
일부 분양 아파트의 청약 미달사태로 세종시 부동산 열풍이 꺾인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최근 토지가격이 급등하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또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주택난과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어 전세가격까지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일부 청약 미달과는 달리 대형 건설사의 경우는 분양시장에서 모두 1순위 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청약열기도 뜨거운 편이다.
인근 C중개업소 관계자는 "신규공급이 많이 이뤄졌지만 워낙 수요가 많아 주택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며 "내집 마련 의사가 있는 수요자라면 재무 안정성이 높은 건설사의 분양 아파트에 적극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세종 모아미래도 투시도
모아종합건설이 오는 9일 세종시 1-4 생활권 '세종 모아미래도'의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세종특별자치시 중심행정 타운에 근접한 1-4생활권 내 L5·6·7·8블록에 공급하는 '세종 모아미래도'는 용적률이 130% 내외 저밀도 단지로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세종시에서 유일한 원수산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으며, 방축천과 호수공원 등이 가까이에 위치해 개방감을 극대화 해준다.
또 2013년 개교 예정인 방축중·고와 갈운유치원이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으며 도보 5분 거리에 방축초도 위치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18층, 15개동, 전용면적 84㎡ 617가구와 99㎡ 106가구, 총 723가구로 건립되며 세종시 주요 교통수단인 BRT(간선급행버스)가 인접해 있고, 단지 앞에 지선버스 정류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한양은 세종시 1-1생활권(M3블록)에 '세종 한양수자인 에듀그린'을 분양중이다. 지하 1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 59,84㎡ 총 463가구로 구성된다.
세종시 1-1생활권 인근에는 국제고, 과학고,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1개교 등 총 8개의 학교가 들어서는 등 세종시 내에서 명문학군에 해당되는 지역이다.
또 32만㎡의 넓은 면적에 조성되는 고운뜰 근린공원 등 우수한 자연환경이 강점이다.
호반건설은 상반기 세종시 1차, 2차를 100% 분양 완료한 데 이어 1-3생활권 L2블록에 '세종시 호반베르디움 3차'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12~18층, 9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57가구로 구성됐다.
1-3생활권에 위치해 행정타운과 가깝고, 단지 좌측에 초등학교, 단지 우측 중학교, 단지 서북 및 동북측 근린공원이 바로 인접해 있다.
중흥건설은 세종시 1-1생활권 M1블록, 1-2생활권 M1블록에 '중흥 S-클래스 4차' 1300여 가구를 12월 중 분양한다.
1-1생활권과 1-2생활권이 접하는 위치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생활권 구분은 달라도 제천을 끼고 비슷한 위치에 있어 대단지를 이룬다.
1-1생활권은 중앙에 근린공원이, 1-2생활권은 세종시에서 유일한 외고, 과학고 등이 위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