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진보정의당은 8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관련, "'근혜님 꽃'이라, 이 정도면 신앙 수준"이라며 "과잉충성도 참 가지가지"라고 일침을 가했다.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사회통합을 위한 하나로 정책포럼'에서 곽형식 대구한의대 명예교수가 '꽃 중의 꽃'이라는 노래를 개사해 "꽃 중의 꽃, 근혜님 꽃"이라는 내용이 담긴 노래를 불렀기 때문.
이지안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아무리 '친박교수'들 모임에서 나온 노래라 해도, 한 노교수의 낯뜨거운 박근혜 찬가는 인상 찌푸리기 딱"이라며 "국민 집단 멘붕 부를 일 있나"라고 꼬집었다.
이 부대변인은 "조선시대도 아니고 개명천지 21세기에 이 수준의 '용비어천가'는 차라리 '신앙'이 아닌가 묻고 싶을 정도"라고 혀를 찼다.
이어 "친박교수님들은 '근혜님 꽃' 부를 시간에 여성대통령 자처하는 박 후보의 여성공약 제대로 만들고 자문이나 제대로 하기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