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애플의 아이폰5 공급난이 현실화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 위탁생산업체인 팍스콘은 "아이폰5 수요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테리 궈 팍스콘 회장은 "아이폰 조립이 어려워 제조하는 게 쉽지 않다"며 "시장의 수요는 엄청나지만 출하량이 그에 못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이 아이폰5의 품질 요구 기준이 워낙 높아 이를 충족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애플은 연말 시즌에 아이폰5 판매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나 공급량이 따라주지 못하면서 차질이 불가피해보인다.
전문가들은 아이폰5 공급차질이 애플 실적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날 애플의 주가는 4%넘게 폭락했으며 지난 9월 705.07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넘게 하락했다.
이에 따라 S&P500 지수내 편입비중도 4.8%에서 4.2%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