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가 소방관 처우 및 소방장비 체제 개선과 사회안전망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소방관련 정책 추진안을 밝혔다.
안 캠프의 정연순 대변인은 9일 제50주년 소방의 날 기념 논평을 통해 "그동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헌신해 온 소방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소방관 여러분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안전하게 맡은 바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각종 근무환경을 개선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집권시 소방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안 캠프는 지방직 공무원으로 분류되어 있는 지위와 일부 수당 및 임금체불 사태 등 소방관 처우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후화된 소방관 개인장비를 교체하고 이를 위해 국고보조금 관련법과 제도, 응급의료기금의 소방분야 지원 확대 등 소방관련 예산 증액방안 마련을 검토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재, 태풍, 홍수 등 각종 재난재해에 대비한 방재시설 및 전담인력 확충하고 소방 대응능력 향상 및 소방 재정 안전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며 권역별·지역별 특성에 맞는 소방안전시스템 구축을 통해 소방관 및 국민생활안전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사회안전망 확대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매년 11월9일인 '소방의 날'은 국민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고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게 해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