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제지, 의류주가 반등에 나서는 가운데 코스피가 하락폭을 줄여 1900선으로 진입했다.
9일 오후 2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8.82포인트(0.46%) 하락한 1905.59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75%로 동결한 가운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향후 경기가 더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또 중국 10월 소비자물가가 두달째 1%대로 머물자 중국의 부양책 기대감이 퍼지며 지수는 장 초반 1879p를 저점으로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이다.
개인만이 2049억원 순매수를 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38억원, 146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391억)과 개인(+351억)은 운송장비를, 기관은 전기전자(+372억)를 위주로 매수 중이다.
건설, 은행(-1.50%), 운송장비(-1.47%), 기계(-1.44%), 음식료(-1.34%), 철강금속(-1.13%) 순으로 하락하는 반면, 종이목재(+1.23%), 섬유의복(+1.13%), 의약품(+0.64%)이 상승 중이다.
엔씨소프트(036570)가 유상증자설은 루머에 그쳤으나 실적 부진 우려감이 여전해 4.31% 하락한 17만7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세실업(105630)이 자라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SPA 브랜드 성장 수혜주로 떠오르며 8.86%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1.13포인트(0.22%) 오른 520.17로,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기관만이 251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6억원, 125억원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0.95원 하락한 1088.35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