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최근 부쩍 쌀쌀해진 날씨로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등 면역 관련 질환자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가을철 알레르기성 질환이나 감기는 성인보다 어린이, 청소년 사이에서 많이 발생해 어린이 홍삼 제품을 찾는 부모가 늘고 있다.
이에 맞춰 함소아제약은 최근 기존 인기 제품인 '홍키통키'를 '홍키통키 YGBR'로 리뉴얼 출시했다.
대상 연령을 2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하고 연령대별 효과적인 면역력 증진을 위해 제품의 용량과 홍삼의 함량을 차별화했다.
이와 함께 각 연령에 맞는 진피, 팔라티노스, 아사이베리 등 보조원료를 첨가했다.
동원F&B(049770)는 면역력 향상을 위해 홍삼추출액 함량을 70%까지 높인 '천지인 꼬마버스 타요가 좋아하는 달콤한 홍삼'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맛을 내기 위해 사용한 치악산 벌꿀과 국산 사과농축액 외에는 첨가물을 넣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일동후디스의 '순(純)홍삼 으뜸아이'는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인 6년근 홍삼을 주원료로 사용했고 면역글로불린 IgG, 비타민A와 D가 풍부한 초유 성분까지 강화했다.
베베쿡은 면역력을 높이는 성분으로 알려진 사포닌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발효 홍삼을 활용했다.
'홍튼베베'는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지근억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비피더스균으로 어린이의 장내 환경을 개선해 고른 흡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레퓨레는 사포닌 함량이 높은 유기농 홍삼을 사용해 '유기농 키즈홍삼 키미우미'를 판매하고 있다.
유기농 홍삼은 일반 홍삼과 비교해 유효 사포닌의 흡수가 2배 가량 높아 적은 양에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면역력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면서 홍삼 제품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불황에도 홍삼 성수기인 봄철보다 어린이 홍삼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