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태광(023160)이 3분기 어닝 쇼크 여파가 이어지며 사흘째 하락 중이다.
13일 오전 9시 33분 현재 태광은 105원(4.26%) 하락한 2만3600원이며, 메릴린치 등 외국계 매물이 집중되고 있다.
태광은 전날 3분기 영업이익이 23.9% 감소한 105억원이었다고 발표해 증시에 실망감을 안겼다.
각 증권사들은 우려가 지나치다고 경계했지만 역부족인 상황.
최광식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태광의 실적이 쇼크 수준이나 이는 화전지구 설비 이전에 따른 10억원과 상여금 22억원 등 일회성 요인 때문"이라며 "이를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률은 15% 내외로 비슷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양형모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피팅 산업에 대한 성장성과 실적 방향성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용접용 피팅제품 발주 규모 감소와 마진 하락에 대한 우려는 기우"라며 피팅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