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성능 강화한 '트러스가드 DPX 10000' 출시

입력 : 2012-11-13 오후 2:39:46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안랩(053800)은 성능을 대폭 강화한 10기가 이상급 디도스 전용 장비 ‘트러스가드 DPX 10000’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2기가(Gbps) 급 성능의 ‘트러스가드 DPX 2000’과 6기가 급 성능의 ‘트러스가드 DPX 6000’에 더해 고사양 제품을 출시함에 따라 고객층을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신제품은 대규모 트래픽을 고속으로 보안 처리해야 하는 포털이나 대형 ISP(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등에도 적합하다.
 
‘트러스가드 DPX 10000’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로 하나의 장비에서 단방향 최대 20기가의 성능을 제공해 대형 디도스 공격에도 안정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안랩의 악성코드 분석 기술과 디도스 제품 운영의 노하우가 결합돼 다변화하는 디도스 공격에 입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 정확한 임계치를 산출하기 위해 자동 자가 학습 기능을 강화하고 HTTP를 겨냥한 신종 공격 툴인 루디, 슬로우로리스 등 신종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HTTP 공격에 대한 대응 및 관리를 강화했다.
 
아울러 좀비PC들의 네트워크인 봇넷에 대한 대응과 행동기반 분석 성능을 강화하는 등 지능화하는 디도스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성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안랩은 이 같은 성능 우위, 충분히 검증된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대규모 트래픽 수용이 필요한 금융권 및 온라인 서비스 사업자 등에 적극 공급해나갈 계획이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김희주 기자
김희주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