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3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GCC 상공회의소 연합과 상호 경제협력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중동 GCC 6개국(Gulf Cooperation Council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바레인)과 최초로 민간경협 협정을 맺은 국가가 됐다. 무역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간 민간경제협력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무역협회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내년 6월에 제1회 한-GCC 무역투자포럼 및 전시상담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친환경에너지 ▲IT ▲인프라·건설 ▲중장비 ▲농업·식품 ▲교통 등 6개 분야에 걸쳐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안현호 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은 "제조업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한국과 풍부한 자원 및 자금력을 가진 GCC 지역은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무역투자포럼과 전시상담회가 양 지역간 활발한 경제협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지난 13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GCC 상공회의소 연합과 상호 경제협력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