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기획재정부는 최영록 조세기획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내 조세정책을 다루는 재정위원회(CFA) 사무국(Bureau)이사로 선임됐다고 14일 밝혔다.
CFA는 OECD 각료이사회 산하에 있는 24개의 전문위원회 중 하나로, 모든 실무작업반의 주요 작업방향 및 예산배정에 대한 결정한다. 총 12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이번 CFA 사무국 이사에는 최영록 조세기획관과 프랑스 재무부 세제국장 Veronique Bied Carreton이 최종 선임됐다.
재정부는 "최영록 조세기획관의 이사 선임으로 향후 OECD 재정위원회 내 우리나라의 입지가 강화되고 CFA의 조세정책 방향 논의과정에서 영향력도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 기획관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세제실 조세정책과장,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세제실 조세기획관 등을 역임했다.